▲ 삼성전자 제품 배송·설치 담당자들이 지난 17일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서울물류센터에서 삼성 건조기 그랑데를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삼성 건조기 그랑데는 높은 습도로 인해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장마철 필수 가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합뉴스
▲ 삼성전자 제품 배송·설치 담당자들이 지난 17일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서울물류센터에서 삼성 건조기 그랑데를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건조기 그랑데가 장마철을 맞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14㎏ 이상 대형 건조기 ‘그랑데’는 장마가 예보된 이달 2주간(1∼14일)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약 45% 증가했으며, 올 들어 국내 건조기 판매량의 80%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그랑데는 건조통에 적용된 360개 에어홀에서 풍부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게 건조할 수 있으며, 건조통 내부 온도를 60℃ 이하로 자동 유지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건조기 사용 빈도나 환경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청소 가능한 열교환기를 채택해 장마철에도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 건조기는 국내뿐 아니라 건조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올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영국에서는 올 1분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 시장에서 약 21%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등극했다.

한편,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 ETM은 7개 브랜드 건조기 중 삼성 제품을 1위로 선정했으며, 영국 유력 일간지 텔레그래프, IT전문지 T3 등도 ‘최고의 건조기’로 호평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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