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문화재단이 19일 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운영 이대로 좋은가, 뮤지엄 독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도가 직영체제로 운영하다 2008년부터 문화재단이 맡아 운영해 온 도 박물관과 미술관은 도 재정 여건 악화로 예산 및 인력, 소장품 구입 등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독립성 강화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도와 도의회, 문화재단은 지난 4월 민간전문가와 함께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독립성 강화 논의기구’를 구성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공론화하기 위한 자리다.

박물관 분야 전문가인 양지연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교수가 발제에 나서며,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윤경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도민 대표, 언론계 인사, 연구기관, 도 및 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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