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이 오는 7월 말까지 쓰레기종량제봉투를 신용카드나 모바일로 구매 가능하도록 해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쓰레기종량제봉투는 현금 결제로만 운영해 지정판매소(약 1천70곳) 소상공인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돼 왔다. 상인들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공단은 지난 5월부터 신용카드 및 모바일 구매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현재는 시범운영 기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말 전면 시행된다.

공단은 신용카드 결제 도입으로 그동안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해소는 물론, 대량 주문이나 다양한 선택적 결제방식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 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종량제 닷컴’ 구매시스템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한 구매 주문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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