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전국 아마추어 통기타계에 널리 알려진 ‘그루터기’, ‘해피랄랄라’, ‘어울림’ 등의 팀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들은 이천시 평생학습에 등록해 이천시민과 함께 하는 설봉공원 버스킹, 봉사공연에 출연하는 등 보다 뜻깊은 활동에 열성적이다. 특히 각 지역 통기타 축제 및 페스티벌에 이천을 대표해 참가해 이천의 쌀·도자기 등도 홍보하고 있다.
오는 9월 서울 잠실 호수공원에서 전국 각 시도 25개 팀이 참가해 펼치는 ‘대한민국 통기타 연합 페스티벌’에 20명 규모의 팀으로 참가하는 등 1등을 목표로 올 여름을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보낼 예정이다.
정연성 회장은 "1970∼1980년대 청년기를 보낸 세대 대부분은 당시 열악한 경제환경으로 인해 문화적 욕구를 억눌러 왔다"며 "이제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은 중년에 접어들어 통기타를 매개로 여가문화 충족, 중장년층의 문화콘텐츠 교류 및 공연을 통한 회원 상호 간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동호회 설립 취지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이천통기타클럽이 친근한 노래로 이천시내 곳곳 거리에서 이천시민들과 자주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동호회 활동과 더불어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에도 더욱 폭넓게 참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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