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철강업계 최초로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철의 역할 및 중요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관 ‘철강 신소재 연구소’를 키자니아 서울점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제철 철강 신소재 연구소는 ‘철로 만드는 안전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이 건물 및 자동차의 핵심 소재인 철강 제품을 이해하고, 내진 철강재 등 신소재를 개발·실험하는 철강 연구원 역할을 탐구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체험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철의 생산 원리를 학습하고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자동차 강판을 경험하는 ‘H Solution’, 내진 건축구조물을 직접 만들어 보고 내진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 ‘H CORE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게 된다. 또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철의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은 물론 자동차 속에 들어가는 부품 등을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경주 지진 진도를 구현한 내진 테스트로 생동감을 더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철강산업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프로젝션 매핑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철강 연구원이라는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우리 생활의 보이는 곳부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철강 소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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