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법정으로 이동했다.
정씨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대부분을 가렸으며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 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정씨는 "전자랜드 팬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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