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 청문회서 진땀을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모두 리브라를 반대하는 등 양당 의원들의 날선 비판이 이어지자 이날 청문회에 나온 데이비드 마커스 리브라 프로젝트 최고책임자 겸 페이스북 부사장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청문회 전날인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서면 공개 답변을 통해서 성난 여론을 달래는 모습이었다.
페이스북은 서면을 통해 “리브라는 규제 당국의 승인이 있어야만 발행이 될 것이며 제시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민주당 소속 셰러드 브라운 상원의원은 “성냥을 처음 본 아기처럼 페이스북은 집을 몇 번이나 태워먹었지만 이를 좋은 경험으로 보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은행 계좌를 실험할 대상으로 준다면 그건 미친 짓”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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