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24시간 집중·선별 모니터링으로 절도범 검거에 일조한 의정부시 CCTV관제센터 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니터요원 A씨는 지난 12일 새벽 5시께 CCTV 모니터링 중 의정부동 노상에 설치돼 있는 즉석사진기에서 현금을 절취하려는 사람을 발견, 경찰서 상황실로 연락해 인근 지구대 경찰관들이 신속히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작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시 CCTV통합관제센터에는 모니터요원 13명과 파견 경찰관 3명이 근무하며 지역 내 3천500대의 방범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표창장을 수상한 모니터요원 A씨는 "근무시간 내내 집중해 CCTV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힘이 들지만 시민들이 조금 더 안전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의 안전 파수꾼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충환 서장은 "모니터요원들은 시간대·지역별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 집중 모니터링을 하는 등 범죄예방과 범인 검거에 한 몫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현장 조기발견을 통해 신속한 검거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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