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8일 여주시 가남읍사무소와 이천시 대월면사무소에서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간(6공구) 도로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순회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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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선은 2002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경제적 타당성(B/C)이 확보되지 않아 그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을 통과하지 못했다.이에 지난 2017년 12월 일부 구간을 변경하는 계획으로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보완조사를 실시하고 도로연장 6.04㎞의 타당성을 확보해 2018년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

한편 올 1월 성남~장호원 6-2(가남~장호원) 구간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이 확정됨에 따라 구간을 변경해 추진하려던 계획을 당초 노선대로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게 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관계자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추진 구간은 성남~장호원 6-1공구 이천시 부발읍 응암리부터 여주시 가남읍 은봉리까지 6.1㎞로 2020년 8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예비타당성 면제 구간인 성남~장호원 6-2공구 여주시 가남읍 은봉리부터 이천시 장호원읍 풍계리까지 9.1㎞는 올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장호원 6-1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내년 8월 마무리되면 2021년 상반기 이후 본 공사가 착공할 전망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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