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는 최근 시청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발족식은 병원 설립 추진준비위원회 구성 및 병원 설립 추진계획 브리핑, 추진준비위원회 운영지침에 대한 기관별 서명,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30일 체결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에 따라 각 기관 협의를 통해 6월 27일 구성됐다. 병원 설립의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토 등 관련 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관별 협의와 행정적 지원 등을 수행한다. 시흥시 부시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총 10명으로 구성했다.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조정식 국회의원은 "자문위원장으로서 병원 설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기관 공동위원장들도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이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미래 의료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세계 최고의 미래형 병원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임병택 시장은 "지난 협약을 계기로 시는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조성에 첫발을 떼게 됐다"며 "지역과 대학, 병원이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와 수도권에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이달 중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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