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예 중형경비함정 태극 18호(518함·사진)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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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특단은 지난 18일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중형경비함정 태극 18호가 취역 후 본격 출항에 돛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취역한 태극 18호는 총 건조비 327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1년 4개월에 걸쳐 부산 사하구 강남 조선소㈜에서 건조 됐다.

640t급인 태극 18호는 전장 63.2m, 폭 9.1m,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5km)이며 바닷물을 빨아 들여 뿜어내는 힘으로 추진되는 최신 워터제트 분사장치를 장착해 해상에서 초고속 항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무장으로는 함수에 40mm 함포 1문과 함미에 20mm 발칸포 1문을 탑재하고 있다.

김명일 518함장은 "최신 경비함정이 건조· 배치된 만큼 철저한 관리와 효율적 운영으로 불법조업 외국어선 차단 및 서북해역 해양주권수호를 더 권고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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