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인하국토대장정 대원 91명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6박17일 일정을 마치고 지난 19일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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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대장정은 ‘과거를 걷는 청춘, 미래는 당신으로 인하여’를 주제로, 조선시대 과거를 보러 떠난 이들이 걸었던 ‘과거길’을 따라가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시작해 충청북도를 지나 인하대까지 모두 400㎞를 걸었다.

국토대장정 대장을 맡은 조예지(26·여·경영학과)씨는 "자신만만하게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힘들었다"면서도 "끝이 다가올수록 몸에서 더 힘이 났고, 국토대장정에 도전한 덕분에 앞으로 다가올 다른 어려움도 잘 극복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해단식에서 "출발했을 때보다 학생들이 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고맙다"며 "국토대장정을 통해 무엇이든 도전해보려는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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