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은 "스마트 행복도시의 기틀을 다지는 데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다"는 말로 취임 1주년 소감을 갈음했다.

 제일산업개발 일대 공영개발 추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 국비 30억 원 확보, 전국 최초 청소년의 날 조례 제정, 전국 지자체 최초 ‘2019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 등이 그 발자취이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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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기업 육성과 4차 산업혁명 복안이 있다면.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젊은 안양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순항 중인 청년창업펀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 예비 창업자들이 주인공이 될 청년기업 100개 육성에 가속도를 낸다.

 관양고 주변 지역을 비롯한 관내 6개 지역 청년주택 2천 가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시장 아케이드 구간에는 청년도깨비 야시장을 선보인다.

 시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을 위해 이 일대 군부대 탄약고 지중화를 군 관계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간다. 지난 6월 14일, 20일 군 관계관과 만남을 갖고 의견 접근을 본 상태다.

 안양형 자율주행 모델로 평촌신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운행 기반 조성과 인덕원, 수의과학검역원 부지를 연계한 자율주행 기업클러스터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도시와 힐링도시 조성 방안은.

 ▶인천대공원역을 출발해 광명역, 박달·비산 지역을 연결하는 인천 2호선 안양 연장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추진하는 한편, 석수3동 충훈공영주차장 지하화와 관양1동 공영주차장 입체화를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호원지구, 안양4동 중앙시장, 안양6동 주접지하도 인근 등 3곳에 총 741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신설 한다.

 안양예술공원 종합발전계획을 용역 중인 가운데 예술작품을 연계한 AR·VR 콘텐츠를 개발한다. 특히 오는 10월 여는 제6회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관광 안양’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중앙공원, 미관광장, 시민대로, 시청사, 평촌공원을 연계해 보행자 중심 가로환경을 조성하는 ‘안트럴파크’도 구체화한다. 아울러 2021년까지 4곳을 선정해 어린이 생태놀이터를 조성한다.

-시민과의 소통 방안은.

 ▶지난해 11월 시민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올 3월 시정혁신, 행복도시, 도시개혁 등 3개 분과 45명의 시민참여위원을 위촉했다. 시민의 시정 참여를 제도적 장치로 마련한 것이다.동안구에 비해 삶의 질이 낮은 만안구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만안 현장 시장실’을 지난해 9월부터 매주 수요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SNS기자단 25명을 위촉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시대를 열었고, 5월 ‘청년이 찾아오는 안양’을 주제로 첫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열었다.

 시는 지역민들의 염원이 담긴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31건에 8억4천800만 원을 확정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시정 참여를 도모하고, 시민과의 소통에 힘써 나갈 것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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