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달부터 시작한 강화섬쌀 팔아주기가 호응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까지 총 5천450t이 판매돼 당초 재고량(6천570t) 대비 17%까지(1천120t) 줄었다. 시는 수확기(9월경) 이전까지 재고량 판매(소비)를 위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산하 공공기관 38t, 농협 5천412t을 팔았다. 강화섬쌀 팔아주기의 인기는 벼를 수확·건조·가공(도정)까지 이르는 전 공정에 걸쳐 철저한 품질관리 때문이다.

시·군·구 공직자, 산하 공공기관, 지역기업체, 인천시민이 함께 하는 지역 쌀 1인 1포 애용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형유통판매점, 인천이(e)몰, 굿모닝인천 홍보, 지역 농·축협 관계기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판매활동을 벌였다.

시 여성가족국은 어린이집대표, 급식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강화섬쌀 대량 소비 발판을 마련했다. 윤재상(강화) 시의원은 강화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알고 시와 지역 관계기관 등과 소통해 강화섬쌀 판매 성과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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