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연수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5월 착수한 이 용역은 연수구 지역사회의 내·외부적 환경 분석,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인식조사 및 의견수렴, 4개년 기본계획의 비전과 전략 설정, 마을공동체와 주민 자치의 연계 방안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주민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용역업체의 상황보고 후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패널 및 참여자 토론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한계와 시사점, 그동안의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등을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활동가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오늘 주민들이 주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검토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사업 및 지원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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