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을 근거로 내년부터 가평·양평·연천·포천·여주·동두천 등 6개 시·군에서 진행할 28개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박관열·김경호 도의원 등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6개 시·군에서 제출한 44개 사업계획 중 주민 요구, 수혜도, 지역 발전 파급 효과,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8개 세부 사업을 2차 기본계획에 담기로 결정했다.

이들 사업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300억 원, 도비 2천833억 원, 시·군비 990억 원 등 총 4천123억 원이 투입된다.

각 시·군별로는 ▶가평군=북면 LPG배관망 구축사업 등 7개 사업 ▶양평군=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5개 사업 ▶연천군=연천역을 연계한 역세권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등 5개 사업 ▶포천시=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나들목 연결도로 확·포장공사 등 5개 사업 ▶여주시=여주통합정수장 증설사업 등 3개 사업 ▶동두천시=행복드림센터 건립(원도심 생활SOC)사업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각 시·군마다 450억 원씩 2천700억 원의 도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위원회를 통해 실·국 및 시·군, 공공기관 간 상시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 밖에 향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를 실시, 사업 추진 우수 시·군에 133억 원 규모를 추가 지원하는 인센티브 사업도 추진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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