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울산 현대 소속 프로 3년 차 수비수 이지훈(25·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21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발 빠르고 투지 넘치는 울산 유스 출신 이지훈을 임대 영입해 측면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이지훈의 임대 기간은 6개월이다. 이지훈의 주 포지션은 우측면 수비수다. 중·고교 시절 주로 측면수비수로 활약하다가 울산대 시절 유상철 감독의 권유로 중앙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다시 프로무대에 와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는 강점이 있고, 공격 가담 때 크로스와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선수로서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기 위해 이지훈은 인천으로의 단기 임대를 택했다. 대학시절 스승 유상철 감독의 존재 또한 그의 선택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타고난 체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이지훈의 합류로 인천은 후반기 반격을 위해 한 발 더 뛰는 인천만의 끈끈한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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