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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이정렬 교수 "자궁근종 단일절개 복강경 통증 낮고 흉터 감소"

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2019년 07월 22일 월요일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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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절제술에서 사용되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이 통증이 낮고 흉터의 미용적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팀이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검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기존을 포함해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 관련 연구들을 재분석하고, 408명의 단일절개 수술 환자와 499명의 다절개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단일절개 수술 그룹과 다절개 수술 그룹 간 수술 합병증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두 그룹 모두에서 개복수술로의 전환 사례는 없었고, 단일절개 수술 중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다절개 수술로 전환한 비율은 2.1%로 나타났다.

반면,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 그룹에서 수술 후 통증이 유의하게 낮았고, 수술 후 흉터의 미용결과 역시 단일절개 수술이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근육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이다.

가임기 여성의 20~3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유병률이 무려 40~50%에까지 이른다.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조기치료를 받는 게 좋다.

개복수술을 해왔지만, 현재는 복강경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배꼽을 포함해 3~4개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카메라와 집게, 절제기구를 삽입해 진행하는데 기존의 개복 수술보다 회복이 빠르고 흉터 역시 획기적으로 감소했다.

최근에는 의료진들의 노력과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배꼽 안쪽에 구멍 하나로 수술하는 단일절개 복강경까지 발전했다.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은 회복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수술 상처가 배꼽 안쪽에 한 개 밖에 없어 미용적 효과까지 향상 돼 많은 여성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정렬 교수는 "2009년 선도적으로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을 도입한 이래 방식의 차이를 비교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고, 이번 연구분석을 통해 모두 종합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단일절개 수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수술 후 통증은 줄이고 미용적 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최종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산부인과 분야 저명 저널인 유럽 산부인과 생식의학회지 8월호에 출판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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