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 동탄복합문화센터가 국내 공공체육시설 최초로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Training Site) 승인을 획득했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개발하고 인증하는 과정을 통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기관이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재단 관계자는 "동탄복합문화센터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해 왔다.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화성시민들에게 상시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계획 중인 교육과정은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기초과정(80분)과 기초과정에 인공호흡 및 기도폐쇄 처치 등을 추가로 배울 수 있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심화과정(180분)이다.

재단은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승인 획득을 통해 화성시민들의 문화·체육·예술 향유와 더불어 생활안전 역량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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