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한화도시개발과 공동 추진 중인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2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안성테크노밸리는 지난 2일 사업 지정권자인 경기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했으며, 15일에는 산업단지 개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합동설명회도 개최했다.

시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양성면 일원 약 85만㎡ 부지에 사업비 2천200억여 원을 투입해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에는 체육공원과 근린공원 및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복지시설용지도 계획돼 있어 체육시설이 부족한 양성면에 문화체육시설이 확충된다.

시는 뛰어난 교통망과 저렴한 분양가 등 최적의 기업 여건을 갖춘 안성테크노밸리에 첨단산업 및 지식산업기반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해 경기남부권 산업클러스터 중심지역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지역 내 최초의 민관 공동 사업인 만큼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계획(안) 관련 서류 주민 공람기간 및 의견제출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이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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