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사장 이소범)은 양파 1천 망(10㎏들이, 500만 원 상당)을 구리시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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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양파 소비 촉진을 통한 생산농가의 고통 분담과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마련됐다.

농수산물공사와 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빠져 있는 양파농가를 돕고, 건강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나눔문화를 실현했다.

양파를 지원받는 시설은 경로식당(식사 배달 포함) 6곳, 지역아동센터 6곳, 구리시립노인전문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5곳, 매주 300여 명의 식사를 제공하는 한뜻봉사회 등 19개소이다.

경로식당 관계자는 "우리 음식의 대표적 양념인 양파를 넉넉히 받게 돼 고맙다. 활용 방법이 무궁무진하니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자들이 원기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해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양파를 후원해 주신 농수산물공사와 도매시장 사랑나눔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에서도 여름철을 맞아 주위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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