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재즈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만남이 펼쳐진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인천 콘서트 챔버의 ‘스윙 위드 스트링스’를 무대에 올린다. <사진>
스윙 위드 스트링스는 인천 콘서트 챔버가 기획한 클래식과 재즈가 결합된 공연이다. 영국 출신 데이먼 브라운(트럼펫·보컬)과 박진교(베이스), 강웅(기타) 3인조로 구성된 모던 재즈 밴드 ‘트리오 브라운’이 함께 해 미국의 대표적 작곡가 조지 거쉰의 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같은 곡을 각 단체의 음악적 색깔에 맞춰 클래식과 재즈 두 버전으로 연주하고, 서로 다른 두 장르가 만나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2일에는 공연 시작 30분 전 공연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객과 더 가까이에서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인천 콘서트 챔버는 인천에 기반을 두고 활동해 온 서양음악 전문 연주단체로 바로크음악과 근대음악을 주요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마다 대중성과 전문성을 모두 겸비한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인천 콘서트 챔버 이승묵 대표는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표현되는 두 장르의 풍부한 협업 무대를 감상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총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과 엔티켓(www.enticket.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각종 할인 혜택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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