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가 2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고령화 및 지역 간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세 기관 간 미래 지향적 상호협력을 통해 국가적 핵심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공동의제 발굴 및 연구 ▶정책개발과 정보교류 ▶정책 콘퍼런스 등 학술 ·연구행사 정례 개최 ▶균형발전 정책 역량과 전문성 강화 및 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 등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조화’라는 시대적 과업을 위해 국가 균형발전을 총괄하는 균형위, 지방정부를 이끄는 시·도지사들의 대표인 협의회, 그리고 분야별 국가 정책 개발을 책임지는 싱크탱크인 경사연이 역량과 지혜를 모아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상생 발전을 이루기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업무협약에 이어서 정책간담회가 개최된다.

정책간담회는 임승빈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가 진행하며, 송재호 균형위 위원장, 박원순 협의회 회장, 성경륭 경사연 이사장이 패널로 참석해 ‘상생협력과 균형발전’을 대주제로 60분간 토의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각 기관들의 역할과 향후 계획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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