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8월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서머 페스티벌’을 연다. 서머 페스티벌 1탄은 ‘승리의 물대포를 쏴라’ 콘셉트로 내달 4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치러진다.

승리 후 N석을 향해 물대포를 쏘며 팬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는 ‘승리의 물대포’는 수원이 2014년 시작한 대표 여름 응원축제다. 이날 경기장 밖 중앙광장에는 미니풀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며, ‘칭따오펍’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2탄은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열리며,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는 ‘수원시민의 날’로 펼쳐진다. 이날도 미니풀장, 워터슬라이드, 칭따오펍이 함께 운영된다.

같은 달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펼쳐지는 3탄은 ‘칭따오 불금 나이트’로 개최돼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하는 맥주 파티로 꾸며진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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