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가 최근 유행하는 수두에 감염된 환아를 파악,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 확산을 막아 화제다.

보건소는 이달 초부터 수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수두에 감염된 환아가 야외 물놀이시설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신속한 초기 대응이 집단유행을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시 공원관리과와 해당 지역 초등학교장과 협의해 해당 물놀이장의 소독을 실시하고 일정기간 휴장조치했다.

또 예방수칙 안내문을 게시하는 하는 한편, 해당 초교장에게 사실을 알려 추가 환자 발생 여부 파악과 물놀이 감염병 예방 수칙 교육을 요청했다.

보건소는 물놀이 시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손씻기 ▶수건 등 개인 소지품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 금지 ▶손으로 눈비비지 않기 ▶물안경 착용하기 ▶전염기간 동안 사람 많은 곳 피하기 등 예방수칙 홍보에 주력 할 방침이다.

정태식 풍양보건소장은 "다수의 사람이 모이면 물을 통해 유행성 눈병과 수두, 수족구병 등 감염병에 이환 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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