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서철모 화성시장의 교통 개선 공약 중 하나인 ‘화성형 심야버스’가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개통돼 시범운행 중인 심야버스 H4, H7 노선에 이어 H5 노선을 25일 추가 개통한다.

 H5 노선은 병점역을 기점으로 동탄1신도시를 경유해 동탄2신도시(동탄순환)를 종점으로 한다. 배차 간격은 30~40분이고 기본요금은 성인 기준 1천150원이다. 마을버스 등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화성형 심야버스는 국토교통부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취약시간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7기 주요 사업으로 추진됐다. 일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운행되며, 시 전역에 걸쳐 총 5개 노선으로 편성됐다.

 세부 노선은 ▶H4(병점역~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동탄대로)) ▶H5(병점역~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동탄순환)) ▶H6(서동탄역~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 ▶H7(향남신도시 순환) ▶H8(봉담신도시 순환)이다.

 시는 8월까지 H6, H8 노선을 추가로 개통해 심야버스 노선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심야버스 도입은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시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밀하고 촘촘한 대중교통정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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