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관내 취약가구를 위한 통합 돌봄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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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지난 22일 오전동 주민센터 3층에서 ‘오전주민돌봄하우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오전주민돌봄하우스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오전동의 취약가구를 위해 돌봄과 보건·복지·여가·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자립형 통합 돌봄공간이다.

 개소식에는 김상돈 시장을 비롯해 윤미근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박승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이재홍 오전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 동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오전주민돌봄하우스는 고독사 위험가구, 사회적 고립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휴게 쉼터 및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내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돌봄과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발굴, 오전주민돌봄하우스로 연계함으로써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 "공모사업 선정부터 개소까지 적극 협력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오전주민돌봄하우스가 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의왕형 통합 돌봄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49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의왕시를 포함한 4개 시가 선정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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