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림스타트사업 사례관리 아동 400명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는다.

 시는 25일 은수미 시장과 장영준 의료법인 메디피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후원에 관한 협약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다.

 협약에 따라 메디피아는 드림스타트사업 대상 초등생 전원의 건강검진을 3년간 후원한다. 의료수가로 따지면 올해만 1명당 8만 원씩 모두 3천200만 원 상당이다.

 검진 항목은 올해 새로 추가한 A형간염 항체검사, 고밀도·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혈액, 소변, 순환기계, 간 기능, 내분비계, 구강, 척추 등 11종 43개다.

 오는 8월 12일과 13일 시청 출장 검진에 참여하거나 같은 달 14일부터 31일까지 분당구 서현동 메디피아 분당의원을 직접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시는 검진 결과가 나오면 아동 건강상태별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나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재검사나 치료를 연계한다. 또 유드림 5.5 축구교실, 성장 탭댄스 교실 연계, 안경·영양제 지원 등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가정 아동(0~만 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372가구 559명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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