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22일 구리전통시장과 무안군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무안 농촌(양파 농민) 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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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양파 작황 호조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양파 가격이 폭락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무안지역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및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양파 사주기 행사를 전개했다.

 구리시에서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박석윤 시의회 의장, 김형수 부의장 등이 참석했고 무안군에서는 김산 군수와 김경모 무안군 서울소장, 박경태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함께 했다.

 특히 구리전통시장 상인회는 무안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 상권의 지속적 상호 협력을 다지고자 산지 농협과 직거래를 통해 무안 농민 돕기 양파 판매 행사를 유치해 햇양파 1천500망을 직거래했다. 또 새마을부녀회 1천여 망, 시청 공무원 등이 50여 망을 선주문했고 나머지는 당일 보이는 라디오에서 직거래 판매됐다.

 행사에 앞서 안승남 시장과 김산 군수는 간담회를 갖고 어려움에 처한 무안 양파농가 주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와 무안군의 지역 상권 상호 협력 자리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구리시와 무안군의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해 나가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종덕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앞으로도 무안 양파 소비 촉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파농가를 돕는 데 구리시의 행사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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