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가평 청심국제중·고교 청예단 동아리가 플리마켓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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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예단 동아리 학생들은 최근 학교 축제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헌 교복, 교과서, 학용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청예단에 전달했다.

 특히 학생들은 축제기간 파란 쪽지로 희망을 전하는 ‘#help #hope 캠페인’을 통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직접 푸른나무 청예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폭력 지지서명 확산에 동참하도록 했다.

 청심국제중·고는 2017년부터 푸른가족 캠페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푸른나무 청예단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청심 청예단 동아리 중등회장 서태빈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푸른나무 청예단 문용린 이사장은 "아주 귀한 손님들이 방문해 주셔서 기분이 매우 좋다"며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이렇게 직접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앞장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푸른나무 청예단은 학교폭력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국내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예방과 치료를 위해 설립한 단체로, UN 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청소년 NGO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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