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산하 평택청소년교육의회 소속 학생들은 23일 ‘일본제품 불매운동 항일결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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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발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역사 문제를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택지역 중·고등학교 대표 및 희망학생으로 구성된 평택 청소년교육의회 학생의원 50여 명은 평택기계공고 산학협력관에서 함께 항일결의문을 작성한데 이어 평택교육지원청으로 이동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결의문을 통해 "평택시민과 학생들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미자 교육장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과 역사 왜곡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문제의식을 갖고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 청소년교육의회는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정책을 제안하는 학생자치 기구로서 평택지역 중·고교생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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