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가 23일 장기운영 저장탱크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인천기지는 지역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 결과를 곧바로 공개했다. 자체 점검을 통해 인천기지는 저장탱크 상부에서 소량의 가스를 확인했다.

이날 확인된 가스 검지량은 극미량으로, 초정밀검사 장비로만 확인 가능한 정도다.

인천기지에 따르면 이번 점검 결과 7·8번 저장탱크에서 각각 0.007vol%, 0.051vol%의 가스가 확인됐다.

천연가스 연소범위(5vol%)를 기준으로 ‘1/100~1/1000’ 정도의 수준이라 안전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LNG저장탱크 가스누출 대응지침’은 가스농도 1.25vol% 미만 검지 시에는 원인 파악 등 자체적으로 대응계획을 세워 농도 변화를 모니터링하도록 돼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매뉴얼보다 강도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각종 안전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역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