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폭염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무더위 쉼터 야간 개방을 시작했다. 폭염 기간 동안 가정에 냉방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23일 구에 따르면 무더위 쉼터는 다음 달 9일까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구 대회의실에서 운영한다.

구는 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음용수와 홍보용 소책자, 물티슈 등을 나눠주고 밤새 머물기를 희망하는 주민에게는 휴대용 돗자리를 제공한다. 또 폭염 행동요령 홍보물을 제작하고 시원한 얼음물 나누기 행사를 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홍보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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