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근로자건강센터와의 협약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근골격계 질환 발생 학교와 희망하는 학교 25곳의 급식종사자 135명이다. 급식종사자 대부분은 40~50대 중장년층 여성으로 식자재 운반과 조리, 배식, 세척 등 근골격계에 부담이 우려되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을 벌인다. 근력강화운동과 커플 스트레칭 등 급식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과정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또 산업보건의사와 교육청 담당자가 직접 학교급식소를 방문해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개별 상담을 실시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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