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공모사업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섯 번의 도전 끝에 얻은 결과다.

시는 24일 경기 팔당허브섬 & 휴(休)로드 조성사업이 대규모 본선 진출작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팔당물안개 공원과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을 거점으로 시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전거나 퍼스날모빌리티 등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는 페어로드를 조성한다.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차별 없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정한 길을 만드는 것이 중심사업이다.

이를 통해 민선 7기 도의 핵심 가치인 공정, 평화, 복지를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600억 원, 최대 1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걸려있는 공모사업은 도가 억강부약,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 등 민선 7기 핵심 도정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시·군 공모를 통해 발굴·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대규모 사업에 14개, 일반규모 사업에 17개 시·군이 각각 지원해 대규모 4건, 일반 10건의 본선 진출사업이 선정됐다.

대규모 4개 본선진출 사업은 오는 9월 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본 심사에서 최종순위가 결정된다.

1등은 100억 원, 2등은 80억 원, 3등은 60억 원, 4등은 4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최소 40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본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의 사업비를 가져올 수 있다.

신동헌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본선 진출로 경기 팔당허브섬 & 휴(休)로드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오랜 기간 각종 규제로 인해 고통 받아온 시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걸 맞는 특별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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