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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잣고을시장이 2017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로 지난해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경기도내 대표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4일 가평군과 잣고을시장에 따르면 현재 관광도시 가평에 어울리는 관광형 시장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잣고을 광장 안에 ‘청춘88열차’라는 푸드박스몰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열정의 청춘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푸드박스(3m×2.4m)는 총 8개 동으로 조성 중에 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창업자는 컨테이너 푸드박스 1개 동과 간판 및 기본 인테리어, 유니폼 및 기본 포장용기, 사업 성공을 위한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받는다.

 모집 대상은 기존 상권과 겹치지 않는 잣고을시장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발굴해 줄 감각 있는 창업자로, 가평지역 거주자를 우대하며 나이 제한은 없다. 신청은 26일까지 가평잣고을시장사업단(☎031-582-8802)으로 하면 된다.

 한편, 가평잣고을시장은 관내 최초로 2015년 전통시장 등록 후 상인대학 졸업(41명, 졸업률 100%), 플리마켓을 비롯한 공동마케팅 사업, 주말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도와 준비를 해 왔다. 장터 및 공연 광장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안 마련, 1점포 1특성화사업 기획, 상점 간 쿠폰 연계 추진 등 골목형 특화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상인회가 구심점이 돼 세부적인 사업을 결정하는 등 지역 핵심 상권에 상인들 스스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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