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안습지이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대부도 갯벌을 보유한 안산시가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WLI-Asia)’에 가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 순천에 있는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는 ‘세계 습지센터 네트워크’(WLI)의 아시아 지역 습지센터 네트워크로, 현재 아시아 10개국 내 350여개 습지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습지센터 네트워크는 습지 관련 정보 교류와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구이다.

시는 아시아 습지센터 네트워크 가입으로 세계 주요 습지의 정보 및 보전 경험 공유 등으로 대부도 갯벌의 위상 제고와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부도 갯벌은 유형이 독특하고 국제적 멸종 위기종이 서식, 국제적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필요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바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