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블루원 용인CC에서 대한골프협회(KGA)와 공동으로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는 주니어(초·중·고 남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1983년 시작돼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그동안 박세리·신지애·유소연·장하나·최나연·김효주·이정은6·김경태·김시우·임성재 등 한국과 미국, 일본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을 배출한 가장 권위 있는 내셔널타이틀 주니어대회다.

대회는 3일간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 한국 골프계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상비군(주니어상비군 포함), 2018~2019년 국내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부(남녀 각 16명), 중등부(남녀 각 32명), 고등부(남녀 각 40명) 주니어선수 등 모두 176명이 참가한다.

공식 연습일은 29일이며, 본대회는 30일∼8월 1일 오전 6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이틀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컷을 통과한 선수들이 3일째 최종라운드를 치른다. 최종라운드는 SBS골프 채널에서 녹화방송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주니어급이지만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상비군 20여 명이 포함돼 있다. 모두 프로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과 안정된 경기력을 갖추고 있어 그린에서는 치열한 경쟁과 멋진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원 용인CC는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골프장이다. 천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설계된 자연친화적인 골프코스로 이뤄져 편안하게 라운드하면서 도전을 즐길 수 있어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골프 코스 중 하나다.

블루원 윤재연 대표이사는 "블루원은 대한골프협회의 가장 모범적인 회원사로서 한국 골프계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훌륭한 유망 선수들의 발굴·육성에 앞장서 한국 골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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