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6천1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특·광역시, 도, 시·군·자치구 5개 그룹으로 나눠 6월 말 기준 전체 집행실적과 일자리 및 국고보조SOC 집행실적, 일자리 예산규모 가중치 등 총 4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대상액 1천666억 중 1천333억을 집행, 68.04%의 집행률을 달성했고, 당초 목표율 대비 22.3%p를 웃도는 실적을 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매주 실적보고회를 개최하고 적기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대규모사업을 별도로 관리하는 등 수시로 집행상황을 모니터링 했다.

특히, 시설사업 조기 발주 및 계약 선금 집행, 대가지급기간 단축 등을 통해 재정집행을 독려했고, 각종 행정절차 등으로 인한 신속집행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하며 사업부서와 총괄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했다.

김동석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합심해 노력한 덕분에 이룬 성과다"라며 "하반기 재정집행에도 박차를 가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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