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어장 해저에 방치된 폐기물 수거작전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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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평어장 내 폐기물 수거작전은 25일부터 15일간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해양환경 정화와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해군은 구조함인 통영함(3천500t급)과 장병 100여 명을 투입해 폐기물을 수거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작업 제반사항을 지원하며 해군이 수거한 폐기물을 처리한다. 어촌어항공단은 별도의 구역에서 작업선을 동원해 폐기물을 수거한다. 수거된 폐어망과 닻 등의 해저 폐기물은 평택 군항에서 해양환경관리공단 주관으로 폐기물 수거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된다.

신중근 연평도 어촌계장은 "꽃게잡이 철이 끝나면 수거하지 않은 폐어구들로 어획량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해군이 매년 구조함을 보내 해저 폐기물 수거 작업을 펼쳐주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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