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장
121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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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영상을 올린 후 우익들의 공격 대상이 된 일본계 미국인 유튜버 ‘미키 데자키’. 그는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기사를 쓴 기자가 우익들에게 인신공격 당하는 것을 보며 왜 그토록 이들이 이 문제를 감추려고 하는지 궁금해졌다. 호기심을 안고 찾아간 그들은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전하고, 그들의 주장을 반격하는 또 다른 인물들을 만나면서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겁 없이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과 미국·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영화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교육 부재로 인해 이에 대한 인식이 전무하거나 우익들의 주장을 토대로 한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인 일본 내에서 일본군 위안부 이슈를 둘러싼 유례 없는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화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며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5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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