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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측면 공격수 서재민(22·)과 수비수 여성해(31·) 영입을 끝으로 사실상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대구FC 출신 서재민은 2018시즌 38라운드 최종전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대구와의 계약이 종료돼 공백기를 갖다가 인천에 둥지를 틀게 됐다.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하는 서재민은 빠른 발과 세밀한 패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재민은 "인천의 (K리그1)잔류에 힘을 보탤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신 수비수 여성해(186㎝)는 2010년 J리그 사간도스에서 프로 입문했다. 이듬해 리그 31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J1 승격을 도왔고, 4년간 157경기에 출전하는 등 활약을 이어가다 2014년 경남FC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상주 상무 군생활 포함 K리그 76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K리그1 11경기, R리그 2경기에 각각 출전한 바 있다.

경남 시절 주로 스토퍼로 활약한 여성해는 큰 키와 단단한 신체 조건을 갖고 있어 공중전 능력이 뛰어나다. 여성해는 "인천의 실점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재민과 여성해는 인천에서 등번호 19번과 36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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