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세종특별자치시 세종로 2511)에서 지난 24일, 25일 개최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9년 전국 기초자체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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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인 이 대회에 첫 출전한 하남시는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민선7기 김상호 시장의 공약사항인 시민참여와 주민자치 실현에 대한 의지가 녹아있음을 시사한다.

이번에 응모해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사업인 <‘모두·함께’주민정서지원사업>은 신도시개발로 인해 고립을 호소하는 주민을 찾아가 마음을 달래고, 주민 자체 자조모임, 문화강연, 그룹 심리치료 등을 통해 주민이 서로 마음을 이해하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사업과 치매 어르신을 주민과 이웃이 함께 돌보는 사업(실버벨 선생님)이다.

특히 정책수요자인 주민이 정서지원사업을 공무원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시민참여’분야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품서(치매어르신 인지재활 교재), 구름도장(치매어르신 미술치료 도구)’등 시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들을 이용해 치매어르신 등 맞춤형 주민정서지원사업에 시민과 이웃이 함께 도왔다는 점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김상호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정책들이 모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이라는 큰 성과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하는 빛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더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운영해 확산·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대회는 전국 147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하여 접수된 343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176개 사례가 우수정책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 선정된 우수정책을 2차 현장 발표(PT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이 결정됐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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