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는 오는 8월 5일까지 수산물 취급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횟집 등 140여 개 음식점이 대상으로 민간인 신분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칼, 도마, 탈피기, 탈수수건 등의 청결상태를 확인하고 원재료식품이 부패하거나 변질 여부 확인을 위한 보관 및 관리 상태를 철저히 파악하게 된다.

불량 원재료 사용 여부와 보관의 적정성을 조사하고, 종사자 개인 위생 상태를 비롯한 영업자 준수사항 등에 대해서도 규정에 맞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와 함께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종근 구청장은 "수산물 취급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음식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확실한 지도점검을 하겠다"며 "점검과 함께 영업장 관리인들에게 위생교육을 진행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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