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코레일과 협업해 철원 DMZ 패키지 투어와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을 결합한 ‘평화열차 with BMF’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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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열차 with BMF는 다음 달 10일 특별열차가 수원역을 출발해 철원 안보관광지까지 이동하는 DMZ 패키지 투어 상품으로 고석정, 백마고지 등을 관광한 후 의정부에서 BMF를 관람하는 코스다.

선착순 400명을 모집하며, 전원에게는 BMF의 ‘Super Mania’존 입장밴드와 기념 키트, 축제장 내 푸드트럭 10% 할인권 등이 제공된다.

평화열차 with BMF는 수원역·영등포역·청량리역 여행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량리역 여행센터(☎02-913-1788)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평화열차 with BMF가 지역 문화콘텐츠로서 관광객 증가를 유도하고, 평화메시지 전달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BMF는 의정부의 미군 부대 등 장소적 특징과 그 영향으로 비보이·힙합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문화적 특징을 결합시켜 만든 국내 유일의 블랙뮤직 페스티벌이다.

의정부시민인 아티스트 타이거JK가 예술감독을 맡아 총괄하고 윤미래, BIZZY 등이 속한 힙합레이블 ‘필굿뮤직’의 뮤지션들이 함께 한다. 힙합 외에도 R&B,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해 가며 블랙뮤직의 모든 장르를 만나 볼 수 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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