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 가솔린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객 불편사항에 대한 원인 규명을 끝내고 곧 무상점검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된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모델 중 일부 차량에서 정차 후 출발을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간헐적으로 가속이 지연되는 현상에 대해 긴급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급격히 더워진 날씨 속 주행·정지가 반복되는 일부 환경에서 엔진 노킹센서(knock sensor, 소리와 진동·압력 변화를 감지, ECU 제어를 통해 점화시기를 조절함으로써 노킹 현상을 방지하는 부품)가 민감하게 작동해 엔진제어유닛(ECU)이 엔진 출력을 강제 조정하면서 발생된 현상으로 밝혀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ECU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러한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관련 업체와 개선된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필요한 준비를 8월 2일까지 마칠 계획이며,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상점검 대상 고객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예약 후 편리한 시간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면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무상수리 조치를 받게 된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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