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26일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지역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제공>
▲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26일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지역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제공>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군포 수리초등학교에서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 군포·의왕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자문위원,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교육예산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지방교육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매년 지역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간담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설명, 경기교육 및 군포의왕교육의 정책 방향과 재정 현황 안내, 2020년 예산편성을 위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특별교실·급식실 확충 및 개선, 학생 휴식공간 설치, 낡은 시설 개선 등 학교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군포지역 민정화 자문위원은 "오늘 수렴된 교육예산에 대한 의견들이 최대한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명서 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은 "수렴된 의견들은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0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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