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회사 창립부터 지역사회에 작은 빛이 되고자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8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따르면 ‘디딤쇠 봉사단’은 매년 나무심기 및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비롯해 영양죽 나눔 봉사, 쌀 나누기, 명절 선물 전달 등 동구지역 주민들과 상생·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 의무봉사제도에서 자율봉사제도로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자발적 봉사로 임직원들의 봉사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디딤쇠 봉사단은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봉사단 리더를 임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해 임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진정한 봉사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봉사 실적 100% 달성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동구지역 나무심기’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동구지역에 나무심기를 펼쳐 친환경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는 현대제철의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동구청·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화도진공원에 나무 1천400여 그루를 심어 지역 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도 참석해 지역아동들과 함께 꿈과 장래희망이 적힌 종이를 매달고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올 하반기에도 동구지역 내 공원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로 ‘희망의 집수리(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있다. 매년 7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무렵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집수리 대상 가구를 방문해 지역주민과 교감도 나누고 도배, 장판 교체, 가구 재배치, 페인트칠 등 집수리에 필요한 작업을 펼친다. 봉사단원들은 올해도 이달에 가정집 내·외벽을 페인트칠 했다. 내년까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온정을 나누는 활동도 하고 있다. 명절이면 선물세트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재래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한다. 또 정기봉사로 송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월 1회 사랑의 영양죽 만들기 봉사활동도 시행한다. 이처럼 디딤쇠 봉사단은 꾸준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 중이며,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 관계자는 "우리 봉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이웃들에게 정과 사랑을 아낌없이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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