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 중인 지역아동센터 냉방비 지원 캠페인에 수혜기관들도 힘을 보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인천 공동모금회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5일 간 인천시·지역아동센터인천지원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냉방비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모금 목표는 1억 원으로, 전액 인천지역아동센터 179곳의 냉방비로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 수혜자인 지역아동센터 관련 기관들도 직접 참여한다. 인천공동모금회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는 지역아동센터인천지원단 임직원들이 성공적인 캠페인을 위해 가장 먼저 성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동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열악한 상황에도 협의회 소속 7개 센터 종사자와 이용 아동 146명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

아동 관련 시설에서도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미추홀구 반디유치원과 연수구 애플어린이집은 원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각각 100만 원과 98만2천700원 등의 성금을 기부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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