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육환경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온 이현재 의원은 지난 2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방문해 하남교육지원센터 11월 개소, 센터장에 국장급(4급) 배치, 미사강변도시 초·중학교 신설 조기 확정 및 돌봄교실 지원 확대, 원도심 노후시설 개선, 초등학교 보안관 배치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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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 의원은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경기도 교육감, 교육부총리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그러나 교육부로부터 현 시점에서 교육청분리가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하남교육지원센터’ 개소를 추진, 지난 5월 ‘하남교육지원센터’를 확정되어 9월 설립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개소가 지연되어 왔다.

이에 이 의원은 "하남시 인구는 현재 26만 명이며 내년 말 36만 명으로 예상되는 등 급속한 인구증가와 미사, 위례, 감일 신도시 입주로 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원활한 교육행정을 위해 교육지원센터 신설이 시급하므로 11월 하남교육지원센터 개소가 꼭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센터장 역시 하남시의 상황을 감안 국장급(4급)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그는 "미사강변신도시 과밀학급 문제해결을 위한 초·중학교 신설이 시급하므로 조속한 확정을 위해 지원해 달라"고 촉구하고, 돌봄교실은 학생수요에 비해 현격히 부족한 실정을 감안 확대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또한 남한고 등 원도심 학교의 시설노후에 대한 대책수립이 필요함을 요청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등·하교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안관 배치를 요청했다.

이에 이재정 교육감은 "하남교육지원센터 조속 개소 필요성은 충분히 알고 있기에 11월 개소에 차질 없도록 준비 중"이며 "센터장 역시 교육부와 국장급으로 협의 중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전문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사 초·중학교 신설은 조속히 되어야 한다는데 적극 공감하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적극 추진의사를 밝혔다. 돌봄 교실 확대 지원은 "학교 내부가 부족한 경우 인근 건물 임대 등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고 남한고 등 원도심 학교시설 노후에 대해서 "현장점검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제기된 보안관 제도는 "인력배치보다는 CCTV등 보안시스템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번 교육감 방문에는 이정연 하남시 초·중·고 학부모연합회장, 김정옥 고등부 회장이 함께했고 박진희 하남시의원이 배석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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